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 한일우호미술전시회 「동행」 개막식 성료
2024년 8월 22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MI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강남구협의회가 주최한 한일우호미술전시회 「동행」의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문화 교류 행사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한일 관계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개막식에는 손영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육종문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장,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나건용 재일본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약 29명이 참석했다. 박철희 주일대사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대신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이 그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이 평화를 향한 길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문화 교류가 양국 국민 간의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도연 서울강남구협의회장의 개회사와 육종문 일본동부협의회장의 인사및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손영태 일본부의장은 “민주평통이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 통일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한일 양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의 문화적, 정서적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은 박철희 주일대사의 축사전문이다.
예술로 조화 이루며 만들어가는
바람직한 미래
이번 한일우호 미술전시회 ‘동행’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전시회를 준비해 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울강남구협의회, 일본동부협의회, 그리고 한국예술가협회의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예술가협회의 주관으로 민화·한국화 서양화 작가님 7명으로 구성하여, 서로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시지만 ‘예술이란 공통된 매개체로 함께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동행(同行)’이라는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는문화교류의 우호증진을 위해 서로 동행해 나가야 하는 한국과 일본의 바람직한 미래의 관계에도 무척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우정과 신뢰도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합니다.
내년은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해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우호증진을 위해 미술, 공연콘텐츠 강연현장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원내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풀뿌리 교류사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일한국대사관도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위해 작품을 출품해주신 한국예술가협회 금보성 전시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작가분들, 전시회를 준비해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강남구협의회 김도연 협의회장님, 그리고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어 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지역회의 손영태 부의장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동부협의회 육종문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22일 주일대사 박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