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일, 자유민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내달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최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젊은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며 출마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 관계자는 고이즈미 의원이 “헌법 개정을 포함한 정책을 내걸고 총재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출마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가까운 니카이파 일부 의원들뿐만 아니라, 무파벌의 중견·젊은 의원들이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총재 선거에는 이미 고바야시 전 경제안전보장 담당상이 지난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출마 의사를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