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암 투병 이후 삶의 방향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장근석은 전날 방송된 구기동 프렌즈에서 “자선 단체나 재단을 만들어 내가 번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뜻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장근석은 동거 생활 이틀 차를 맞아 한층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출연진들과 어울렸다. 식사 준비와 설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레몬즙과 올리브오일, 유산균, 오메가3 등 다수의 영양제를 챙기는 루틴을 공개하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인물들과의 스트레칭과 체력 테스트에서는 승부욕과 인간적인 면모가 동시에 드러났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그의 인생관 변화였다. 장근석은 과거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몇 해 전 수술을 받았고, 당시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겼는지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23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어 “그 일을 겪고 나서 내가 번 돈을 더 의미 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며 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니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태어났다면 그렇게 사는 것이 멋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장근석은 밴드 활동도 병행 중이다. 소속 밴드는 최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5월에는 도쿄 공연도 예정돼 있다. 방송과 음악 활동을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