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저 매각 논란 속, 민주당은 뭐하고 있나? 성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이 16일 전라남도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도민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화합의 광장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이 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전시되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추모사에서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등 새로운 위기가 국민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통령님의 화합과 상생, 통합과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을 건너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의 통찰력을 본받아 전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안군 하의도 생가를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그의 업적을 기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가 주변에 조성 중인 ‘한반도 평화의 숲’과 연계하여 하의도 전체를 동북아 평화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억하며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대중 100년 특별 평화 페스티벌 준비
전라남도는 김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목포와 영암 지역에서 ‘김대중 100년 특별 평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의 강연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행사가 포함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그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의 움직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여러 사업이 전라남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은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명분 하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할 민주당이 오히려 침묵 속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이한 추모식이 성대하게 진행된 가운데, 전남도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평화 정신을 이어가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기념행사와 사업에 민주당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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