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중심가 도톤보리 ‘글리코’ 간판 주변에서 10대 3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해당 사건은 14일 밤 11시50분께 번화한 상업 지구 한 건물 입구에서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현장 인근은 오사카의 대표 관광 명소로 많은 방문객이 모이는 지역이다.
오사카부 경찰은 17세 소년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 중 1명은 치료 중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흉기에 찔려 중상과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약 10시간 만에 21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도톤보리 ‘글리코’ 간판 아래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평소부터 교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서 “위협하려는 의도였으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다음)
현장은 오사카 남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톤보리 운하를 따라 여러 식당과 상점이 밀집해 있다. ‘글리코’ 간판은 큰 러닝맨 이미지로 지역 상징이자 방문객 기념사진 장소로 유명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