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식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누구나 쉽게 만드는 한일 집밥 이야기’ 행사가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과 한국의 요리 전문가가 참여해 집밥 요리를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남구 학동로의 나카무라아카데미 평생교육원 1층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월 7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통해 접수하며,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기재한 지원자 중 50명이 선발돼 12월 10일 이메일로 안내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마쓰모토 히사키 주한 일본대사관저 요리사와 김지영 한식 다이닝 ‘GYUBAN’ 오너셰프가 각각 한·일 가정식을 주제로 시연을 진행한다. 시식 코너에서는 두부와 미역 미소시루, 한우 배추 된장국, 돼지 미소 구이, 된장 맥적 등이 제공되며,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본주와 한국 전통주도 시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과 나카무라아카데미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마루코메, 야마야푸즈서비스, 기꼬만 등이 협찬한다. organizers는 “가정식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문화를 통해 양국의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주최 측 이메일과 유선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