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진행되는 ‘다크투어’ 예약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한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예약 인원은 해제 의결 당시 찬성표와 같은 숫자인 19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첫 프로그램은 12월 3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우원식 의원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다크투어와 함께 12월 3일부터 약 일주일간 학술대회, 미디어파사드 형식의 기억행사, 글새김 제막식, 사진전 등 연속 기획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 구성에는 광복절 전야제 기획을 맡았던 탁현민 자문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국회의 역할을 ‘헌법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로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행사 신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안내 이미지의 QR코드와 댓글 안내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