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스타트업 교류를 통한 혁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5~26일 후쿠오카에서 현지 개발사 ‘후쿠오카 지쇼’와 공동으로 ‘플러그 인 : 후쿠오카 #2’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유망 스타트업이 서로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협업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8곳을 비롯해 바이오 분야 벤처캐피털(VC)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대기업, 중견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 피칭, 일대일 상담, 산업계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상호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일본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창업 생태계 협력이 정례화될 전망이다.
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일본 진출 허브센터’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파트너십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