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간밤에 개발자 회의(DevDay)에서 “분당 60억 토큰(6B tokens per minute)”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챗GPT를 비롯한 API 트래픽 규모가 전례 없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 발표를 바탕으로 일부에서는 연 매출을 약 50억달러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와 SaaStr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픈AI는 2025년 상반기 매출 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 기준으로 연환산 매출이 12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수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수익 배분, 기업용 API 요금제, 무료 이용자 비중 등 다양한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토큰 단가를 곱한 계산으로 전체 매출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픈AI는 모델 종류와 요청 복잡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대형 계약에는 할인율도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분당 60억 토큰은 트래픽 지표일 뿐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있다”며 “현재 흐름을 보면 오픈AI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00억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