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민주당을 떠나며』 서울 북콘서트를 9월 19일 성공리에 마쳤다고 선언했다. 행사 중 송 대표는 책 번역을 위해 감옥에서 밤낮 사전을 뒤져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이 민주주의를 반성적으로 사고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축전 전문에는 송 대표가 미국 하원의원 출신 턜시 개버드의 『For Love of Country』를 우리말로 옮기기 위해 기울인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이 한 국가의 정치·사회 이해에 필수적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그러나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한 반발을 보였다. 송 대표는 ‘돈봉투 살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사법부 독립 및 공정성에 대한 훼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북콘서트와 축전은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권력과 사법, 언론, 정치적 책임성 등의 교차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송 대표 측은 이 책이 이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케미(correlation 혹은 상호작용) 및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혀, 외교·안보 및 국제 관계 측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