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봉사단원협의회(KCOC)는 9일 서울 신촌 코지모임공간 컨벤션 A홀에서 ‘2025 Sphere 기본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인도적 지원 분야 실무자 약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과정은 KOICA의 ‘2025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phere 표준의 핵심인 인도주의 헌장과 보호원칙, 인도적 지원의 핵심기준(CHS)을 비롯해 식량안보·영양, 쉘터·정착지, WASH(급수·위생), 보건의료 등 네 가지 기술 분야의 최소기준을 다룬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도적 지원의 기본 틀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첫날인 9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Sphere 소개, 인도주의 헌장 및 원칙, 보호원칙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10일에는 핵심기준(CHS), 식량안보·영양, 쉘터·정착지 세션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급수·위생·개인위생 증진과 HSP(인도적 지원 프로그램)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KCOC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인도적 지원 기관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지원의 질과 책무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후기는 KCOC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