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9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가의 집, 대전시청 대강당 등 대전 전역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용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한 무대에 오르는 전국 규모의 경연과 공연의 장이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무용인 교류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무용 경연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전의 대표적 야경 명소인 엑스포다리와 한빛탑을 배경으로 한 야외공연도 예정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 무용예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전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는 제34회 전국무용제 사무국(070-8664-0808~0810)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