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갤러리단정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1일까지 가을 기획전 ‘인연과 기억’을 연다. 이번 전시는 손은영 작가의 사진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품은 도시와 생활공간의 기억을 건축적 이미지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계단, 담벼락, 지붕, 항아리 등 일상 속 사물과 풍경을 절묘하게 재구성해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 그리고 관계의 층위를 드러낸다. 제목 그대로 ‘인연과 기억’이 중첩된 장면을 관람객이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전시 장소는 종로구 북촌로5가길 8-7에 위치한 갤러리단정이며,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가까워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삼청로 30)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북촌 일대 문화 탐방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이영란 갤러리 대표(010-7608-211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