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 정상회의가 2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경제체 21개국을 포함한 37개국 20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글로벌 의제 토론과 협상 과정을 체험한다.
올해 모의 정상회의는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청년 세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제안과 공동 성명 발표를 목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교육부, 경상북도, 경주시,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 2일 차인 26일에는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본격적인 모의 APEC 정상회의가 열리며, 각국 대표로 나선 학생들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의제를 놓고 토론에 나선다.
주최 측은 “청년들이 국제 무대의 외교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APEC의 가치와 협력 정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