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화 상영과 공연,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바닷가 무대에서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노을이 지는 해변에서는 야외 상영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 경험을 선사했다.
정초신 감독은 폐막 인사에서 “다대포에서는 바다가 영화를 더 즐긴다”며 “영화와 음악, 그리고 바다와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2026년 8월 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에서 다시 만나자”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다대포선셋영화축제는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