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여객철도(JR East)가 개발한 10량 편성 실험 열차 ALFA‑X가 도호쿠 신칸센의 센다이 – 신아오모리 구간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서는 홋카이도 신칸센에도 진입해 시험주행을 시작했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400km까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터널 진입 시 발생하는 충격파를 줄이기 위해 길이 16m와 22m 두 가지 형태의 초장 노즈를 시험한다. 시험주행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며, 미세소음과 진동, 차체 강도 등을 종합 검증한다.
안전장치는 차량 옥상에 설치된 비행기식 공기제동판과 자기 브레이크를 포함한다. 차체 하부에는 눈 쌓임을 방지하는 구조와 지진 발생 시 좌우·상하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를 장착해 혹한·폭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목표로 한다.
JR East는 ALFA‑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2030년대 초 상업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행 최고 속도 구간에서 운행 속도를 360km/h 이상으로 끌어올려 도쿄 – 삿포로 간 운행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