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미에현 욧카이치시에서 열린 참의원 선거 유세에서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가 한국인을 비하하는 ‘촌’(チョン)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즉각 정정하고 사과했다.
가미야 대표는 자당의 헌법 개정 구상안을 설명하던 중 “비판하는 사람들은 바보다. 촌이라 불리며 바보 취급을 당한다”고 발언했다. ‘촌’은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을 경멸하는 차별적 언어로, 현장에 있던 유권자들 사이에서 곧 논란이 일었다.
발언 직후 가미야 대표는 “다소 차별적인 언행을 사용해 죄송하다”며 “지금 발언은 취소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내가 조금이라도 차별적인 말을 하면 곧 기사화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여 발언의 부적절함을 인정했다.
참정당은 현 의석 5석의 군소 야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125석 중 최소 10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은 외국인 규제 강화, 전통문화 교육 강화,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 도입, 동성혼 반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선거일은 7월 20일이며, 가미야 대표의 발언 논란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