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마코토 도쿄국립박물관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언론공개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후지와라 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특별전이 일본 미술의 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작품 속에 담긴 내면적 정서를 한국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양국의 대표 박물관이 소장한 총 62건의 일본 미술품을 선보이며, 오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회화, 도자기, 공예품 등을 망라해 일본 전통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것으로,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