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원조 국민 MC 송해의 별세 3주기를 맞아 탈상제가 열렸다.
8일 서울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고(故) 송해 추모 3주년 탈상제’가 진행됐다. 행사는 고인의 유족들이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적인 굿과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행사에서는 제사상이 차려지고, 만신 이평자와 박수무당의 진행으로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굿 의식이 약 1시간가량 이어졌다.
추모 공연으로는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가수 현숙과 배우 겸 가수 김성환, 정가영, 최영철 등이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현숙은 생전에 송해를 딸처럼 모셨으며, 병원 입퇴원을 챙기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인물이다.
방송인 남희석은 “가르침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화분을 보냈고, 가수 이태형 등도 화환을 통해 추모의 뜻을 표했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해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내 최장수 진행자이자,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