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물처럼 마셔온 60대 남성이 방광에 결석 수십 개가 생겨 개복 수술을 받는 일이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21일 영국 온라인 매체 ‘니드투노우(NeedToKnow)’에 따르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약 4개월간 배뇨 곤란과 극심한 통증을 겪다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매일 최대 3ℓ에 달하는 콜라를 수년간 마셔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초음파 검사에서 방광 내 결석을 발견했고, 약 2시간에 걸친 개복 방광 절개술을 통해 무게 600g에 달하는 결석 35개를 제거했다. 수술을 집도한 비뇨기과 전문의 탈레스 프랑코 지 안드라지 박사는 “방광 내부가 마치 돌로 가득 찬 동굴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결석이 요도까지 내려올 때 고통을 견디기 위해 볼펜 뚜껑으로 이를 몸 안으로 밀어넣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수술 후 회복은 빠르게 진행돼 지난 7일 소변줄을 제거하고 퇴원했다.
안드라지 박사는 “결석의 주요 원인은 하루 수리터에 달하는 콜라 섭취”라며, 만성적인 수분 부족에 전립선 비대, 요도 협착 등이 겹치며 소변 정체가 심화됐고, 이로 인해 결석이 다량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