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8월 2일 금요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증대학교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베사모)이 장학금 전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사모가 매년 실시하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에 위치한 빈즈엉대학교 까마우 분교의 학생 10명에게 총 1억 동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는 베사모가 2011년부터 지속해온 장학사업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베사모는 2002년 부울경 지역 대학 교수들이 창립한 모임에서 시작되어, 현재 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기업인, 의사, 변호사, 회계사,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베사모는 베트남을 돕기 위한 의료 봉사와 장학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빈즈엉대학교는 빈즈엉성에 위치해 있으며, 1997년에 개교한 빈즈엉성 최초의 4년제 종합대학교이다. 2010년 베사모와 MOU를 체결한 이후로, 2011년부터 제1회 베사모 장학금 후원 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제13회 베사모 장학금 후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친 베사모의 황보동열 대표는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새로운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을 이번에 완공식을 겸해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베트남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빈즈엉대학교 관계자는 “베사모의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사모는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