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기념품이 오는 4월 13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유통은 9일 관광기념품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 내 팝업스토어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기간은 10월 13일까지 총 6개월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중 우수 기념품을 엄선해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총 80여 종의 제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작년 공모전에서 수상한 8개 업체가 참여하며,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과방 약과’, 색동 복주머니를 활용한 ‘색동 복소라 풍경’ 등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담은 제품이 포함됐다.
199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한국의 고유한 정체성을 반영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해온 행사로,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공모전 수상작은 대부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으로,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엑스포가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올해 28회째를 맞았으며, 기념품 부문은 5월 초부터 공모를 시작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포함한 약 20여 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