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한 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조9천431억원)를 33.5%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 3분기(79조1천억원)에 근접하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당초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단 기간인 출시 21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약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4월 말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