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태도와 표정이 과거 드라마 장면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장면이 현실 기자회견과 거의 ‘예언’ 수준의 싱크로율을 보이면서 조롱 섞인 온라인 밈으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장면은 극 중 전지현이 연기한 톱스타 천송이가 억울함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대목이다. 이 장면에서 친구 홍사장은 “최대한 우울, 청순, 처연하게. 시선은 15도 아래로. 누가 말만 해도 금방 울 것 같은 표정. 옷은 위아래 까만색. 회견 내내는 울면 안 돼. 마지막 5분에만 울어줘야 해”라고 조언하는데, 실제 김수현 기자회견에서의 태도가 이 대사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클립으로 재편집해 공유하며 ‘성지순례’에 나섰고, 중국 SNS에서도 ‘시선 15도 아래’ 등이 조롱 섞인 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의 중심에 섰던 ‘별그대’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당시 김수현의 ‘신계급 인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와 현실의 맞물림은 웃음거리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의 과거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20억 원대 손해배상도 청구한 상태다. 기자회견 직후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진정성 부족을 꼬집는 비판은 오히려 거세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