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힐링뮤지션 휴(HUE)’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후쿠오카현 지부에서 주최하는 제79주년 광복절기념식에 초청돼 한·일 양국 간의 평화와 우정을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힐링뮤지션 휴(HUE)’는 2005년에 결성된 한국 최초의 혼성팝페라 듀오로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2013년에는 일본 가고시마 방송국의 개국 60주년 기념 테마 가수로 선정됐으며, 2017년 1월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극장인 동경예술극장에서 크로스오버 장르로는 한국인 최초로 단독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휴’의 주도로 한·일 교류 관련 네트워크 단체들과 협력해 두 나라의 중간에 위치한 대마도에서 의미 있는 환경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한국과 가장 가까우면서 자연적으로 축복받은 환경을 가진 섬 대마도에 폐기물, 특히 한국산 폐기물이 범람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휴’가 지난 몇 년간 대마도에서 ‘야스라기(쉼) 콘서트’의 주제를 올해는 환경으로 설정해 한·일 양국의 의미있는 단체들과 음악가들, 그리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환경 콘서트와 플로깅 활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마도시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힐링뮤지션 휴는 “우리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쉼과 감동을 전달하고 나아가 한·일 양국의 민간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