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중국의 글로벌 차음료 브랜드 ‘헤이티(HEYTEA)’를 오사카의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DOTON PLAZA)’의 신규 테넌트로 유치했다. 이를 통해 단체 패키지 관광객 중심이었던 타깃층을 로컬 및 개별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JTC는 헤이티의 일본 1호점이 지난 15일 도톤 플라자에서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쇼핑센터 1층에 위치한 해당 점포는 146.75㎡(약 44평) 규모로, 내외부 양방향 출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모으며 오사카의 대표적인 인기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점 초기부터 폭발적 반응
도톤 플라자 내 헤이티 점포는 개점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오픈일 포함 3일 동안 일평균 방문객 수는 600명, 음료 판매량은 일평균 1500잔에 이르렀다. 특히 ‘1+1 음료 캠페인’과 ‘SNS 인증 기념품 증정’ 등의 오픈 이벤트가 인기를 끌면서 한때 대기 시간이 3~4시간에 달하기도 했다.
JTC는 헤이티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소비자 선호도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MZ세대 개별 여행객 등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도톤 플라자 이용객 수 및 체류 시간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쇼핑센터 내부로 유입되어 면세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간사이국제공항(KIX)과 도톤 플라자를 오가는 직통 공항버스 이용객이 대기시간 동안 헤이티 음료를 소비하는 등 강력한 ‘집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확장 중인 헤이티
헤이티는 2012년 중국 광둥성에서 시작해 치즈티의 창시자로 유명한 차음료 브랜드다. 고품질 원재료를 활용한 과일차, 타피오카 드링크(버블티), 녹차 등으로 인기를 끌며 중국 내 약 40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JTC의 전략적 성장 계획
야마모토 후미야 JTC 사장은 “사후 면세 쇼핑센터의 주요 고객층을 단체 패키지 관광객에서 로컬 및 개별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톤 플라자를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삼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신규 테넌트를 적극 유치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TC는 2017년부터 오사카 도톤보리에 5950㎡(약 1800평)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간사이국제공항과 도톤 플라자를 연결하는 직통 공항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도톤보리 지역 내 쇼핑 수요를 흡수해 왔으며, 향후 방일 항공·크루즈 노선 증편, 2025년 오사카 세계 엑스포,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