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17일(한국시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이 가와사키시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던 중 진로 변경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도 지난 4일부로 만료돼 실효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정성룡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부과, 봉사활동 등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구단 강화본부장과 팀 디렉터에게도 감봉 처분을 내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후원사,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선수단 전원의 운전면허증을 점검하고,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985년생으로 만 40세가 된 정성룡은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한 이후 9시즌 동안 J리그 우승 4회, 컵대회 우승 5회, 베스트일레븐 2회 등의 기록을 남기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시즌 종료 후 가와사키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던 정성룡은 개막전 출전도 전에 징계를 받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