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라인망가 1위…행사 예약 반나절 만에 마감
IPX(구 라인프렌즈)가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협력해 일본 도쿄에서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IPX는 7일 일본 도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입학용병’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입학용병’은 전직 최강 용병이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웹툰으로, 2023년부터 2년 연속 라인망가 연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완벽한 용병(The Perfect Soldier)’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의 오픈 행사와 사전 이벤트(작가 사인회) 입장 예약이 반나절도 안 돼 마감됐다.
IPX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요 하이라이트로 지하 1층에 마련된 약 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존을 꼽았다. 방문객들은 ‘입학용병’ 속 캐릭터와 작가의 세계관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벽면과 바닥을 감싸는 입체적인 영상과 음향을 통해 방문객이 마치 등장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 유명 성우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 목소리를 맡아 연기한 특별 영상도 상영된다.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한정판 굿즈도 선보인다. 락현 작가가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그린 주인공 일러스트가 담긴 키홀더, 스탠드, 태피스트리 등이 공개됐다. IPX는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밀리터리 카모플라주 패션 아이템과 주인공이 속한 SW그룹의 래플리카 패션템, 사무용품, 사원증 등도 전시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PX는 라인망가와 협력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입학용병’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웹툰 IP를 팝업스토어, 제품, 라이선스 사업 등 온·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