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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예비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한 번도 투자를 해본 적 없는 완전 초보라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막막할 수밖에 없다.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에 대한 투자 설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투자할 경우에는 절세 혜택이 있는 ‘NISA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우량기업을 하나의 지수로 묶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유용하다.
전문가들은 “S&P500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온 대표 지수”라며 “투자 초보자라면 개별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기보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을 학습하는 것이 부담이 적다”고 조언한다.
일본에서의 투자, ‘NISA’를 활용하자
NISA란?
- Nippon(일본)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줄임말로, 일본 정부가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이다.
- 일정 투자 한도 내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나 매매차익 등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므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 일반 NISA(일반계좌)와 ‘츠미타테(積立) NISA’ 등으로 나뉘며, 투자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왜 NISA인가?
- 절세 혜택
주식이나 펀드에서 얻는 수익에 대해 과세가 면제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 장기투자에 용이
일본 정부가 개인의 중장기적 투자 활성화를 노리는 제도인 만큼, NISA 계좌를 통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면 복리 효과도 기대된다. - S&P500 ETF도 가능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NISA 계좌를 개설하면, 미국 주식을 추종하는 ETF도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에게 유리한 이유
- 분산 투자 효과
S&P500은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개별 종목 위험 대비 투자 안정성이 높다. - 시장 평균 수익률 추구
단기 변동성은 있더라도,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만큼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일본 NISA와 결합 시 절세 극대화
일본에서 NISA 계좌를 이용해 S&P500 ETF를 장기 보유하면, 세금 절감과 함께 꾸준한 자산 증식을 도모할 수 있다.
첫 투자, 이렇게 해보자
- 계좌 개설
- 일본에서 거주 중이라면, 현지 증권사에서 NISA 계좌(일반 혹은 츠미타테)를 개설한다.
-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지, 각 증권사의 수수료와 서비스 내용을 비교 후 선택하자.
- 상품 선택
-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예: SPY, VOO, IVV 등) 중 일본 증권사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을 고른다.
- NISA 계좌 내에서 투자 가능한지 확인하고, 운용보수와 거래량 등을 점검한다.
- 소액 분할 매수
- 월급 등 정기 소득이 있다면, 매월 일정 금액을 분할 매수해 시장 리스크를 줄이는 ‘적립식 투자’가 안정적이다.
- 급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 장기 보유 & 재투자
- 수익이 발생해도 곧바로 매도하기보다는, 가급적 재투자하면서 복리의 효과를 노린다.
- 장기 보유 시 배당금과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면제되는 NISA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문가 조언
일본의 한 증권사 관계자는 “NISA 계좌를 통해 S&P500 ETF에 투자하면, 미국 증시의 안정적 성장을 누리면서도 절세 이점을 챙길 수 있다”며 “투자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큰 부담 없이 소액부터 분할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 전문가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친 조급함이나 불안감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라며 “NISA 제도의 혜택을 살려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면, 금융시장 흐름을 익히는 동시에 자산 증식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첫 투자는 어려워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간과 꾸준함이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일본 거주자라면 NISA 계좌를 적극 활용해 S&P500 같은 우량 자산에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해보세요.”
단기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의 기본 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S&P500과 일본의 NISA 제도라는 든든한 이중 안전장치를 활용해, 건전한 투자 여정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