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국민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설 명절을 맞이했다”며, 현재의 복잡한 정세와 경제적 어려움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올해도 국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치권 내외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