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한국 국회 특별방문단이 일본 신오쿠보를 방문해 한일 관계 회복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하며 故 이수현 씨를 추모했다.
이번 방문단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윤호중 의원, 윤후덕 의원, 이성권 의원, 이준석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30분 JR 신오쿠보역에 도착한 방문단은 먼저 헌화대를 통해 故 이수현 씨를 추모했다. 故 이수현 씨는 2001년 일본인 승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으로, 한일 간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헌화 이후 방문단은 정재욱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장, 김일 이사장, 오영석 고문의 안내를 받아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을 시찰했다. 방문단은 한인 상권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한국상점을 돌아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욱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장은 “코리아타운은 한일 문화 교류와 경제 활동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단의 시찰을 통해 한인 상권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더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故 이수현 씨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한일 관계 회복이 경제 협력뿐 아니라 양국 간의 우정과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양국 간의 경제 및 외교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지 교민과 상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