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최초의 유닛 그룹 미사모(MISAMO)가 일본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진행된 첫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어는 여성 아티스트로서 사상 최단기간 내 도쿄 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미사모는 멤버 미나, 사나, 모모로 구성된 트리오로, 지난 15~16일 도쿄 돔에서 ‘MISAMO JAPAN DOME TOUR 2024 “HAUTE COUTURE”’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 사이타마 베루나 돔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성황리에 열린 공연에 이어 도쿄 돔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미사모는 2023년 7월 일본 데뷔 미니 1집 Masterpiece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도쿄 돔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번 돔 투어를 통해 총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팬덤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은 일본 데뷔곡 Do not touch로 시작되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 미니 2집 HAUTE COUTURE의 수록곡과 타이틀곡 Identity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아무로 나미에의 NEW LOOK 커버 무대는 떼창과 함께 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도쿄 돔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인 Catch My Eye는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멤버들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RUNWAY를 부르는 등 특별한 연출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사모는 “트와이스로 도쿄 돔에 섰을 때도 감격스러웠지만, 미사모로서 이 무대에 오를 거라 상상도 못했다”며 “팬들의 사랑 덕분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투어는 미사모와 팬덤 원스(ONCE)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으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