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로 의사 생활을 접은 유튜버 조민, 무안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1000만원 기부
조민 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2025년 새해 첫날, 설렘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 구호 캠페인에 유튜브 소득 중 일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후원 참여 내역을 첨부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조민 후원자님, 후원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는 고강도 콘크리트 상판이 결합된 로컬라이저와 충돌 후 폭발하며 반파됐다. 탑승자 181명 중 꼬리칸에 있던 승무원 두 명만 생존했다.
이에 대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참사 다음 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원내대표가 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한편, 조민 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딸의 입시 과정에서 사문서 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600만원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