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3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YWCA충북협의회, 충북교육발전소와 공동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방사능과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좌장을 맡은 이상식 위원장의 진행 아래, 김혜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공동대표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박덕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 김성훈 충북교육발전소 사무국장, 김남운 전농충북도연맹 정책국장, 한기연 (사)청주YWCA 시민운동국 팀장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혜정 공동대표는 발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방사능 위험성을 지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보호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북도 차원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 공급 기준 마련과 검사 장비 확충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덕규 농산물검사소장은 “현재 요오드와 세슘 검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도내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삼중수소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사무국장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도내 11개 시·군 전체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급식 안전 강화를 위해 광역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와 연 2회 전수검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기연 팀장은 “학부모 입장에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규제 강화로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이상식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오염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를 2025년 상반기 내 제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청북도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는 첫걸음으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