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바이오미(대표이사 윤상선)와의 협력을 통해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셀트리온이 바이오미에 지분투자를 결정하며 본격화되었으며,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혁신적 신약 개발이 목표다.
셀트리온의 투자 대상인 바이오미의 신약 후보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로 구성된 생균 치료제(LBP)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제거하는 ‘탈집락화’를 통해 감염증을 치료한다. 특히 다제내성균감염증은 치료제가 부족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로, 이번 신약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BM111 개발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이 육성한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1기 기업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에서 우승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바이오미와의 협력에서도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바이오미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미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오미 관계자는 “BM111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위해 셀트리온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셀트리온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외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약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다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