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지역난방 기술 교류가 8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일본 열공급사업자협회 소속 5개사의 관계자 10명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주요 지역난방 시설을 견학하고 최신 기술과 친환경 운영 노하우를 탐방했다.
방문단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를 시작으로 GS파워, 나래에너지서비스, 서울에너지공사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판교지사에서는 첨단 통합운영 시스템과 주요 설비들을 직접 확인하며 한국 지역난방 기술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GS파워에서는 질소산화물 저감, 냉각수 재이용 등 친환경 기술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접하며 녹색경영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나래에너지서비스에서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ESG 경영 사례가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에너지공사에서는 소각열 활용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카사하라 토시오 DHC서비스 고문은 “한국 지역난방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각 발전소의 특화된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의 기술 교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최석진 한국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은 “이번 방문은 한·일 기술 교류 재개와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일 양국은 2008년 지역냉난방 정보 교환 업무협약 이후 다양한 협력 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기술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