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 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쿠시마대학에서 열린 ‘제23차 일본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하며 한일 학술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수면의학 분야의 최신 임상술식과 스크리닝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한일 공동강연 세션이 별도로 구성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과수면학회 최진영 전 회장과 차정열 연구이사는 초청 강연자로 참여해 수면질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크리닝 방법과 의과와의 협진을 통한 치과의 역할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드리윤 국제이사는 소아 수면질환의 치료를 위한 턱 교정 전략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치과수면학회는 일본치과수면학회와의 학술교류를 2009년부터 이어오며, 양국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쿠시마대학의 Tomonori Iwasaki 교수가 반한해 직접 강연을 펼쳐 학술적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학회 관계자는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수면장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학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향후 양국의 치과수면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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