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 아티스트 브라운티거, 슬리피, 유권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R TRAIN FOR OSAKA, HIPHOP STATION VOL.1’ 공연으로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지난 15일과 17일, 오사카의 PLUSWIN HALL OSAKA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TRAIN’ 시리즈의 첫 번째 힙합 테마 무대였다. 각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번 무대는 힙합이라는 장르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슬리피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랩과 히트곡 ‘트립’, ‘배인’, ‘아임파인’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브라운티거는 ‘에일리언’, ‘말리’ 등의 곡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으며, 슬리피와 함께한 ‘Brown Night’과 유권과의 협업 곡 ‘Comma’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K팝 그룹 블락비 출신 유권은 ‘Wanna Do’, ‘With you’, ‘품행제로’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넘어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간의 음악적 교류를 심화시키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세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무대는 한국과 일본 힙합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브라운티거, 슬리피, 유권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K-힙합의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