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Open-loop Transit)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이용자들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비자 컨택리스 카드 하나로 간사이 지역 내 지하철과 철도에서 손쉽게 탑승 및 환승이 가능해진다.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은 EMV 규격의 컨택리스 신용, 체크, 선불카드를 사용하여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호환 결제 방식이다. 2012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이 시스템은 현재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수백 개 도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비자는 지난 10여 년간 800개 이상의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왔으며, 약 16억 건의 교통 결제를 처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기존 8개 철도사가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4개사가 추가로 참여하여 내년 3월에는 기타오사카 급행 전철 전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일본의 인기 여행지 간사이 지역에서 일상에서 사용하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교통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2024 MAMA AWARDS 및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간사이를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한 교통결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