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미디 대표 레이블 메타코미디와 일본 코미디 대부 요시모토 흥업의 한일 합작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메타코미디와 요시모토 흥업이 합작한 ‘바보회의 presents 도쿄 코미디 라이브 in Korea’가 지난 1일 서울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개최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총 다섯 팀의 요시모토 흥업 소속 일본 코미디언과 총 세 팀의 메타코미디 소속 한국 코미디언들이 참여해 꽁트, 만자이, 상황극, 만담, 논버벌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를 선보였다. 일본 측 코미디언 팀인 넬슨즈, 라이스, 5GAP은 꽁트 공연을, 엘프는 전통적인 일본 만자이 장르를, 하이킹 워킹은 묘기와 같은 논버벌 코미디를 선보였다. 한국 측에서는 더면상과 플러스마이너스가 각각 상황극과 만담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한일 양국의 고품격 코미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한국어에 능숙한 일본 출연진 다나카 료와 일본어에 능숙한 유스데스크의 구정모가 동시통역을 담당하여 무대를 이끌었으며, 일본 코미디언들은 한국어로 사전 녹음을 진행해 더빙 대사에 맞춰 공연을 진행하는 등 관객과 하나 되는 공연으로 완성되었다.
요시모토 흥업과 메타코미디의 합작 공연은 양국 코미디 공연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현장에서 펼쳐진 코미디 공연은 코미디언과 관객의 호흡, 주변 관객의 반응 등 오프라인 공연만의 생생한 매력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기획자인 코미디언 요시무라 타카시는 “실력 있는 한국 코미디언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모든 코미디언들이 다시 한국에서 공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후속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는 “다른 문화권의 코미디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는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에 위치해 매주 만담과 스탠드업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독 스페셜 쇼와 정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코미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