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5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10차 관광장관 회의에서 3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역내 관광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 세 나라 장관은 관광이 각국의 경제와 공동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2024년까지 3천만 명, 2030년까지 4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국제항공 및 해상운송편 회복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은 “내년까지 3천만 명, 2030년까지 4천만 명으로 관광객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한·중·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출국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통한 관광 편의성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서울에서 출국 시 일본 입국심사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 나라의 청소년 교류 확대와 지방 관광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를 비롯한 3국이 주최하는 국제행사를 공동 홍보해 역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장관은 “오사카 박람회가 훨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도 이번 한·중·일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의 균형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도쿄센터장은 “청소년 교육 여행과 대학생 교류 이벤트를 활성화해 젊은 층의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