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선언 이후 연이틀 거리 연설을 진행하며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고이즈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40대의 젊은 리더로서 자민당을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8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가두연설에서 고이즈미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고이즈미에게 일본의 조타수 역할을 맡기고 싶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스가 전 총리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고이즈미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고이즈미는 연설에서 자민당의 개혁을 강조하며, “1년 내에 압도적인 스피드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성역 없는 규제 개혁을 통해 일본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을 다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최근 JNN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28.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3.1%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