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오는 25일 전국 개봉한다. 정초신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서울 용산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작 과정을 밝혔다.
이번 작품은 신미식 작가가 1년 2개월간 현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뒤 완성됐다. 지난 7월 개봉한 꿈꾸는 사진관보다 앞서 제작됐지만 시간적 흐름상 속편처럼 이어진다. 영화는 주인공 장태화가 마다가스카르에서 다시 어떤 삶을 펼치는지 담아내며, “시간을 명징하게 연결한 스토리텔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다가스카르 뮤직은 전 세계 16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세 곳에서 대상을, 한 곳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로 인정받았지만, 정작 독립영화 전용관에서는 상영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 감독은 “상업영화 감독이 만든 독립영화라 외면받고 있다”며 “충무로가 살아남으려면 감독들이 자기 돈을 들여서라도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정 감독은 이번 작품이 “내 돈 내 산으로 만든 피땀 눈물”이라며 관객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특히 신촌 필름포럼에서는 개봉 후 저녁 상영에 관객과의 대화(GV)와 작은 선물 증정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 감독은 “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며 독립영화관에 상영 요청 전화를 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