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금전 문제나 불륜, 이웃 간 소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문신한 남성을 일정 시간 고용하는 이른바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가 화제가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한때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게시물 하나에 3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서비스 운영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따, 남녀 문제, 이웃 분쟁 등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응한다”고 소개했다. 고객은 몸집이 크고 문신이 있는 30~50대 남성 직원을 동행시킬 수 있으며, 이들은 실제 폭력조직원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불법 요구는 거부하며, 폭력 행위가 개입되는 순간 서비스가 중단된다고도 밝혔다.
실제 사례로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거나, 불륜 사실을 상대방에게 자백받게 한 경우가 있었고,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에게 주의를 줘 갈등을 종식시킨 경우도 보고됐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문제는 30분 안에 해결된다”고 홍보했다.
이용 요금은 30분당 2만엔(약 19만원), 3시간 이용 시 5만엔(약 47만원) 수준이었다. 도쿄 외 지역은 추가 비용이 붙는다. 온라인상에서는 “인간은 강자를 두려워하는 본성이 있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반응과 “양측이 모두 무서운 사람을 불러오면 어떻게 되느냐”는 우려가 엇갈렸다.
다만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유지하면서도 ‘서비스 운영이 중단됐다’는 안내만 남겼다. 일각에서는 운영 허가 문제 등 법적 제약으로 인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