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전국 교정시설이 수용자들에게 특별 메뉴를 제공하는 가운데,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의 특식이 눈길을 끈다.
14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서울남부구치소의 김건희 여사에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가 배식될 예정이다.
교정시설의 광복절 특식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따라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에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근거한다. 메뉴는 1인당 1700원 이내에서 선정되며, 설날·추석에는 송편·유과 등 명절 음식이, 공휴일에는 간식류나 특식이 제공되기도 한다.
김 여사 측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은 “몸이 많이 편찮아 식사가 잘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식사량이 줄어든 상태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