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이번 임기에서 어떠한 공식 역할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방카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정치를 싫어한다”며, 특히 정치 세계의 어두운 면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어 “정책과 영향력은 사랑하지만, 정치라는 체계 자체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첫 임기에서 이방카는 여성 정책, 경제 회복, 중동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 보좌 역할을 했으나, 이번에는 마이애미에 거주하며 정치 일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남편 재러드 쿠슈너 역시 중동 문제에 대한 비공식 조언 외에 백악관 내부 직책은 맡지 않은 상태다.
이방카는 “이번엔 딸로서 아버지를 응원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정계와의 거리를 명확히 했다. 그녀의 불참 선언은 트럼프 2기 내각과 가족 중심의 권력 구도에서 일정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