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비롯한 한일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중은 일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멤버 히토미, 메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양국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재중은 “60이라는 숫자는 동양에서 하나의 순환이 완성됨을 상징한다”며 “양국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음악과 문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잇는 튼튼한 다리”라며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젊은 세대가 소통하며 꿈을 키워가는 내일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솔로로서 아시아 투어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