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40)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전액 변제하고 관련 금전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 씨가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금액을 사유재산 처분을 통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며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 씨 간 금전적 관계는 전부 해소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황정음 씨가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대표자로서 세무와 회계 지식이 부족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2022년까지 자신이 100% 지분을 가진 가족 법인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중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회사를 키우려는 욕심으로 주위 권유를 받아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한편,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지붕뚫고 하이킥’, ‘킬미 힐미’ 등 인기 작품에 출연했다. 2016년 결혼 후 최근 이혼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