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특히 주식인 쌀 가격은 전년 대비 98% 넘게 폭등하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 신선식품 제외)는 11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직전 달(3.2%)보다 0.3%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다.
CPI 상승은 2021년 9월 이후 4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5개월 연속으로 3%대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항목별로는 식료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특히 쌀값 상승률이 98.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공급 부족과 정부의 쌀 수매 정책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쌀 이외에도 식용유와 계란, 유제품 등 주요 식료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며 일본 가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