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선출됐다. 최종 득표율은 김문수 56.53%, 한동훈 43.47%로 집계됐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수많은 국민들의 함성에도 대통령은 탄핵됐고,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제 한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은 총리, 장관,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이는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대법원의 선거법 유죄 판단에 반발하며 사법부를 협박하고, 재판 중단을 위한 입법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거짓과 범죄로 오염된 세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중도와 보수 세력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국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연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